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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제에서 외국인 감독으로 오해받은 부산 대표 배우 부산 출신을 대표하는 배우 조진웅.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오던 중 2009년 KBS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의 브루터스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랜 기간 단역으로 활약해 오다 인기 주말 드라마의 조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그는 마침 고향인 부산에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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