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은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정조국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정조국이 프랑스와 제주도를 오가며 축구인생을 사는 동안 어쩔 수 없이 기러기처럼 지내야 했습니다.
저 아빠 없는데요

그렇게 15년 동안 독박육아를 했는데요. 아빠 만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다 보니 철없는 아이들이 밖에서 “저 아빠 없는데요”라고 말해서 울컥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김성은의 내조 덕분에 무사히 축구인생을 마친 정조국은 1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어느새 집안에서 서열이 꼴찌가 되었다며 행복한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지요.
결혼 안 했으면 쓰레기가 됐을 거야


그동안 연기 활동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헌신한 아내의 노고를 모를 리가 없습니다. 정조국은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은 바로 김성은과의 결혼이라고 말하는데요.
한편으로 그녀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아마 자신은 쓰레기가 됐을 거라고 말하곤 합니다. 정조국은 다시 태어나서 결혼을 한다면 꼭 김성은과 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디 안 싸우고 잘 사나 보자


두 사람은 기러기 생활 중에도 금슬이 좋은 걸로 소문이 자자했는데요. 그러나 ‘자주 안 봐서 사이가 좋은 거다’라고 비아냥대는 지인들도 있었죠.
이에 보란 듯이 더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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