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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결혼해 남들보다 이른 결혼생활을 시작한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 과거 방송을 통해 결혼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매년 명절이면 늘 시댁에 먼저 가는 것이 아쉬웠다고 토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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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짧은 연휴 기간 동안 시댁과 친정을 모두 오가는 것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그러다 보니 친정은 늘 시댁 일정을 마친 후 잠깐 밥만 먹고 오는 수준이 되어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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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번은 남편에게 명절 전날 친정에 먼저 가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명절의 메인이 설과 추석 당일이니 그때 시댁에 가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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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친정에 먼저 가서 설거지도 대신해주고, 아버지와 장기도 한 판 둬주면 좋지 않겠냐고 설득했다는 그녀. 덕분에 결혼 후 최고로 유쾌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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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도 꾸준히 그렇게 명절을 보냈으면 완벽했으련만… 남편이 너무 귀찮아해서 이후로도 여전히 시댁에서 명절을 먼저 보냈다고 합니다.
명절 연휴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4일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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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요? 몇 년 후 변정수는 앞으로의 명절 연휴는 기존의 3일이 아니라, 4일이 되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힙니다. 4일이 되어야 시댁에서 2일, 친정에서 2일을 공평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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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의 이 같은 발언은 지켜보는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는데요. 과연 그녀가 말한 대로 명절 연휴가 4일이 되는 꿈같은 날이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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