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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세대를 불문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차태현. 대중뿐만 아니라 연예계 수많은 동료·후배들과도 두루 친한 연예계 대표 마당발 스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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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존중을 받는 이유는 바로 그의 남다른 품성 덕분입니다. 그 예로 작품이 끝날 때마다 모든 스태프들에게 금으로 된 카드를 만들어 선물하는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에 달하는 스태프들을 모두 챙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2023년 초 방영된 KBS 드라마 ‘두뇌공조’의 촬영이 마친 후에는 무려 4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출해 스태프들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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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만한 것은 없을까 싶어 금카드를 제작하기 시작했다는 차태현. 부적은 아니지만, 좋은 의미로 생각해줬으면 한다며 마음을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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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7편가량의 작품에 함께한 동료들에게 금을 선물했으며, 한 동료 배우는 카드에 ‘팔면 죽어’라고 쓰여있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차태현이 차마 금카드를 선물하지 못한 팀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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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내 선물을 받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싶었다.
바로 2015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등과 출연한 KBS 드라마 ‘프로듀사’였습니다.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오른 동료들과 함께하는 작품이었기에 자신이 선물하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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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신만의 방법으로 동료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해온 차태현, 하지만 ‘두뇌공조’ 이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금값에 “이제는 안 하려고 한다”라는 말로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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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후 출연한 작품에서도 선물이 이어졌을지 괜스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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