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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은 18명 대가족 중 막내아들이 14살 연하 아내를 맞이해 경사가 났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인데요.
이지훈은 1996년 ‘왜 하늘은’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뒤 ‘가요계 귀공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이돌 그룹이 주를 이룬 90년대 가요계에서 양파, 이기찬 등과 함께 솔로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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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는 절친했던 강타, 신혜성과 함께 작업한 ‘인형’을 발표하고, 프로젝트 그룹 S(에스) 결성 후 ‘I Swear’를 공개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지훈은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뉴하트’ ‘너는 내 운명’ ‘근초고왕’ ‘내 딸 꽃님이’ ‘최고다 이순신’, 영화 ‘좋은 친구들’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했지만,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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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 이지훈은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1세대’로 통하는데요.
뮤지컬 ‘알타 보이즈’를 시작으로 ‘햄릿’ 쓰릴 미’ ‘잭 더 리퍼’ ‘삼총사’ ‘엘리자벳’ ‘위키드’ ‘모차르트!’ ‘킹키부츠’ ‘영웅’ ‘인터뷰’ ‘안나 카레니나’ ‘번지점프를 하다’ ‘광염 소나타’ ‘엑스칼리버’ ‘썸씽 로튼’ ‘벤허’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여러 인기작과 대극장 작품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입지를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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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2021년 14살 연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해 지난 7월 딸 이루희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아야네는 15살 무렵 한국 드라마 광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심취했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며 한국에서 생활을 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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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의 팬으로 일본 팬 미팅에 참석하거나 뮤지컬 공연을 보러 다니는 열성적인 팬이었다고 합니다. 한 지인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곧 연인으로 발전했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아야네의 적극적인 애정 표현이 있었다는데요. 먼저 연락은 물론, “결혼하자”는 청혼까지 아내가 먼저 했을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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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아내와의 결혼 이유로 “원래 이상형이 18명 가족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이다. 아내가 가족애가 커서 품어줄 수 있겠더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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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나이 차와 국경을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이지훈-아야네 부부. 대가족 빌라 4층에 신혼집을 차린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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