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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데뷔해 18주년을 맞이한 현재까지 멤버 변동 없이 활동을 이어와 국내 최장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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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는 최근 유튜브 채널 ‘쿵스튜디오’의 ‘나르샷’을 통해 인생의 은인이 바로 같은 팀 멤버인 제아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98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실용음악학원에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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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학원을 처음 다니던 당시 제아는 이미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친구였고, 자신은 잠깐 다니는 원생이었다고 밝힌 나르샤. 안타깝게도 대학 진학에 실패했고 생계를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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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사이 작은 연예 소속사에 들어가 솔로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지만, 부실한 연예기획사였던 지라 데뷔는 물거품이 되었고 옷가게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던 도중 예전에 함께 학원을 다니던 또 다른 친구에게 연락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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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니라 제아가 보컬그룹을 준비 중에 있으며 과거 함께 학원에 다니면서 일면식이 있었던 나르샤를 수소문 중에 있다는 것. 제아는 160cm를 많이 안 넘으면서 노래 잘하는 멤버를 고민하던 중 나르샤를 떠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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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아 덕분에 기회를 얻은 나르샤는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오디션장으로 향하게 되었고, 당당하게 오디션에 합격하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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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데뷔 초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것은 아니지만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2008년 ‘L.O.V.E’를 시작으로 ‘어쩌다’, ‘아브라카다브라’, ‘사인’, ‘식스센스’ 등의 곡들이 큰 인기를 끌며 최고의 걸그룹으로 등극한 ‘브라운아이드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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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올해까지 단 한 번의 불화설도, 멤버 변동도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올 정도로 멤버들 간의 돈독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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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3년 만에 솔로곡인 ‘Game’을 발매했던 나르샤. 이어서 새로운 앨범이 발매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는데, 이 앨범이 솔로일지 ‘브아걸’의 완전체 앨범일 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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