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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배우로 전향했지만 걸그룹 다이아(DIA)의 멤버였던 정채연. 걸그룹 활동 당시 소속사의 강요로 인한 체중 관리의 압박 속에서 끊임없는 다이어트를 이어온 경험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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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과거 tvN ‘편의점을 털어라’에 출연했을 당시 회사로부터 주기적인 체중 검사를 받고, 특히 사장님의 “여자의 몸무게 앞자리가 5로 시작하면 안 된다”는 말 때문에 항상 40kg대의 체중을 유지해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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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 64kg이었던 정채연은 3개월 만에 무려 16kg을 감량하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한 바 있다. 급하게 한 다이어트는 당연히 건강에 영향을 끼쳤고, 이로 인해 혈압이 나빠져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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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식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유독 힘들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매주 혹은 3일에 한 번씩 체중 검사를 받는가 하면, 사장이 직접 내려와 체중을 확인하는 터에 40kg대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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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한 지 9주년이 되었으니 다이어트와 꾸준한 관리가 일상이 되었을 정채연. 현재는 걸그룹으로 활동할 때보다는 조금 더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는 배우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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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혼술남녀’에 이어 ‘연모’, ‘금수저’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세를 보여온 그녀는 지난 10월 9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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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은 혈연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며 가족이 된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중국 후난위성TV의 ‘이가인지명’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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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외에도 황인엽, 배현성 등의 주목받는 라이징스타들과 최원영, 최무성, 김혜은 등의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하는 ‘조립식 가족’은 자극적이지 않은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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