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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살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 배우 왕지혜.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는 1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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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진 체격의 훈남이라는 그녀의 남편, 사실 과거 그녀와 마찬가지로 연기자로서의 꿈을 키운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아내를 더욱더 잘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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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내인 왕지혜가 배우로서 애정신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연애시절에는 스킨십이 있는 날에는 집에 놀러 오지도 못하게 할 정도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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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남편과 싸우기 일쑤였던 왕지혜. 2019년 개봉한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선는 극 중 남편 역할을 맡은 이시언과 무척 낮은 수위의 베드신을 촬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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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안 남편은 귀가한 왕지혜에게 대뜸 “씻고 들어오라”고 하는가 하면, 키스마저도 거부했다고 합니다. 배우로서의 본분을 다했을 뿐인데, 공과 사를 전혀 구분하지 않는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던 그녀.
왜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부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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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피 튀기는 혈전’을 수없이 벌인 끝에서야 남편은 “이해해 보겠다’라며 마음을 돌렸다고 합니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왕지혜, 아무래도 남편과의 화해가 확실히 이루어진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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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잡지 모델로 데뷔한 왕지혜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20여 년간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9월 말부터 KBS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인 ‘다리미 패밀리’로 매 주말마다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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