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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이유리(44)가 뜻밖의 근황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유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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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는 “지난 6월, 1박 2일 동안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에 참여했다”며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태권도 도복을 입은 채 국기원 상패와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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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대회에 도전해 2관왕 타이틀까지 획득한 이유리의 성과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이자 국기원 호신술 교수인 이지석은 “금메달 축하해.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고 노력하는 걸 지켜봐 왔기에 이 금메달이 얼마나 값진지 알고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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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는 평소에도 호신술을 배우며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고, 지난해에는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녀의 꾸준한 훈련이 이번 대회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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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요리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이유리가 이번에는 태권도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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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유리는 2001년 청소년 드라마 ‘학교4’로 데뷔했으며, 2014년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패륜을 일삼는 희대의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국민 악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당시 그녀의 열연은 MBC 연기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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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공백기 끝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로 돌아온 ‘국민 악녀’ 이유리. 이번에는 홈쇼핑 채널에서 선보이는 방송 ‘요즘쇼핑 유리네’를 통해 쇼호스트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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