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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특별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4살부터 14살까지 약 10년간 그녀는 베이징에서 1.5시간 떨어진 미윤(Miyun) 지역의 중국 시골 마을에서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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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김고은의 경험은 일반적인 한국 아이들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그녀는 넓은 호수 주변과 산을 말 타고 다니며 자연을 만끽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중국 현지 학교를 다니며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익혔지만,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방침에 따라 한국어만 사용했습니다. 한국 예능과 드라마 비디오를 통해 한국어 실력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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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 특히 방과 후 활동이나 학원 문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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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고은의 중국어 실력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수준입니다. 그녀는 “버벅대긴 하지만 급할 땐 튀어나올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녀의 말과 다르게 그녀의 중국어 실력은 여러 차례 주목받았습니다. 2013년 아시아영화상 시상식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시상을 해 화제가 되었고, 최근 싱가포르에서 드라마 촬영 중 중국어로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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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고은은 최민식, 유해진, 이도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파묘’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영화는 천만 관객을 넘기며 김고은의 배우 커리어 중 첫 천만 영화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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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성공 이후, 김고은은 인터뷰를 통해 “나를 단정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는 자신의 연기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파묘’의 감독 장재현은 그녀를 “그 나이대 여배우들 중 최고”라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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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의 대 성공 이후 김고은은 현재 ‘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에 들어갔는데요. 그 외에도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중인 ‘은종과 상연’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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