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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의류 브랜드 스톰의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조성모의 ‘To Heaven’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주목받은 김하늘,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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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이하던 2016년 1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2018년 첫 딸을 출산했습니다. 어느덧 40대 후반의 나이에 들어섰지만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무색한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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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1년 만인 2019년 JTBC ‘바람이 분다’를 시작으로 ’18 어게인’, tvN ‘킬힐’, 그리고 최근에는 KBS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마친 데 이어, 7월 3일부터 디즈니+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로 공백기 없이 시청자들을 만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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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지만 다작을 하는 배우는 아니었던 지라, 지난 3월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했다가 MC인 신동엽에게 짓궂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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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업이 어려워?
결혼 후 육아하다가 갑자기 작품을 많이 하는데 주변에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냐는 뜻이었는데요. 김하늘은 결혼 후 오히려 작품에 대한 욕심이 훨씬 커졌다며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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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작품 제안이 너무 많이 들어와 “제발 좀 쉬게 해 달라”라고 요청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들어오는 작품 수가 현저히 줄어 오히려 작품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더욱 크게 느끼기 때문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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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과 육아도 중요하지만 일이 더 소중하다는 그녀. 아이에게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100%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해 50:50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만 100%로 끌어올려서 작품에 임하고자 한다며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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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은 7월 3일부터 디즈니+의 ‘화인가 스캔들’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납니다.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그룹을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주인공과 그녀의 경호원이 그룹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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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은 자선 활동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 역할을 맡아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윤제문 등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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