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최고의 흥행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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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를 구상할 때 ‘송혜교’보다 먼저 마음속으로 캐스팅해 두었다는 배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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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이 배우는 ‘동백꽃 필 무렵’, ‘경이로운 소문’, ‘마스크걸’등 최근 몇 년 사이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낸 대부분의 드라마에 앞다투어 캐스팅되는 보물이다.
그녀의 이름은 염혜란. 신작 ‘시민덕희’에서도 못지않은 존재감 보여주고 있다.
‘시민덕희’의 사이드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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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서민 히어로’의 서사인 ‘시민덕희’에서 엄혜란은 덕희(라미란)의 가장 강력한 사이드킥’ 봉림’이다. 염혜란은 ‘덕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덕희의 여성 조력자들 중에 조선족 출신으로 중국어 능력자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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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서 라미란과의 티키타카가 가장 많은 것도 염혜란이라서 팬들이 ‘쌍란’이라고 부르고 있다.
얼굴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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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실제 나이보다 좀 더 들어 보이는 역할을 자주 했다. ‘마스크걸’에서 안재홍의 엄마로 나오지만, 실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0살이었다. 심지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본인보다도 나이가 한 살 더 많은 최지우의 외숙모로 등장한 적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 이런 차별성 있는 외모가 자신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할 수밖에 없는 차기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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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렇게 흥행작에 바삐 불려 다니는 배우다 보니 차기작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는 류승룡, 진션규와 함께 아마존의 양궁 국가대표 이야기 ‘아마존 활명수’에 캐스팅되어 있다.
이외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한석규의 JTBC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에 캐스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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