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 35kg 극단 다이어트로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코미디언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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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혼술과 다양한 먹방을 공개하는 등의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코미디언 미자. 초등학교 시절부터 라면 3개를 끓여 먹는 대식가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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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는 육상을 했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날씬한 모습을 유지했다는 그녀는 미술을 시작하면서 운동을 하지 않고 먹기만 하다 보니 금세 70kg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고3 때는 급기야 80kg이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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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아나운서의 꿈을 갖게 되며 다이어트를 시작한 미자. 극단적인 방법으로 단기간에 50kg 후반까지 감량했지만, 다른 아나운서 지망생들보다 체격이 2배나 큰 자신을 보며 큰 좌절감에 빠지기도 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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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다니던 학원에서도 살을 빼야 합격할 수 있다는 말에 다이어트에 집착해 10년 동안 쌀과 라면을 끊고 매일같이 체중계에 올라섰다는 그녀. 때문에 생기을 잃는 것은 물론 극심한 탈모까지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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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45kg까지 빼고 나니 주변에서 “보기 좋다”, “화면발 잘 받더라”라는 칭찬을 받으며 기독교 방송의 아나운서에 합격하며 활동을 이어왔지만, 결국 신도림역에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게 되는데요.
병원에서 제가 서서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시체와 다를 바 없는 몸 상태라고, 이 상태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는데 정신이 차려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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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비로소 정신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집착을 내려놓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한 미자, 지난해 김태현과 결혼 후 너무 행복해 다시 살이 찌고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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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양 챙기며 건강하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예전만큼 스트레스는 없고 오히려 마음은 편하다며
“내 몸 사랑하기! 건강하기! 꾸준히 하기! 꼭 기억해주시라”
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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