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된 ‘노산의 아이콘’
지우히메 최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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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중반 ‘첫사랑’,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드라마의 여왕’이라 불린 지우히메 최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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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살 연하의 남편과 깜짝 결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2년 후인 2020년 5월 출산 소식을 전하며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최지우의 나이 46세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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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늦은 나이였다 보니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병원에 다니며 임신을 준비했다는 최지우. 더군다나 코로나19로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 딸의 돌잔치에서 그만 눈물샘이 터져 엄청나게 울어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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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사랑스러운 딸을 품에 안은 최지우. 종종 SNS를 통해 딸과 함께한 모습의 근황을 공개하곤 하는데요. 눈에서 늘 꿀이 떨어질 듯한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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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지우는 2019년 tvN ‘커피 프렌즈’의 아르바이트생에 이어 2021년에는 JTBC ‘시고르 경양식’의 사장님으로 활약하는 등 결혼 후에는 본업인 배우로서가 아닌 예능에서 주로 활동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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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랑의 불시착’과 지난해 ‘별똥별’의 특별출연을 제외하고는 연기 활동이 없어 아쉬움을 사기도 했던 최지우가 최근 개봉한 정범식 감독의 영화 ‘뉴 노멀’을 통해 오랜만에 배우로 복귀해 반가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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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은 6개의 단편 이야기가 이어진 형식의 옴니버스 영화로 이문식과 함께 맡은 ‘엠(M)’에 출연한 최지우는 아파트에서 혼자 살며 어쩐지 웃지 못하는 여자 현정을 연기, 1997년 ‘올가미’ 이후 오랜만에 장르물에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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