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ENA 드라마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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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유이화 역할을 맡은 김서형은 6년 전 일본에서 제작된 ‘종이달’의 원작 영화를 접한 후 작품에 푹 빠졌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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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해당작을 한국에서 누가 리메이크를 할 것인지, 누가 판권을 가지고 있나 직접 수소문했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연기한 김서형의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는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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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김서형, 배우로서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은 바로 2008년도 출연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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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악역 캐릭터인 신애리를 연기한 김서형, 작품 속에서 쉬지 않고 내내 소리를 지르는 연기를 펼쳤는데요. 무려 30신 내내 샤우팅을 했다는 그녀, 결국 실신해 병원에 실려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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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촬영 스케줄이 꼬이고 난리가 났었다고 하는데요. 퇴원하다가 다시 쓰러져 결국 휠체어를 타고 촬영장에 돌아갔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이후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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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발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크나큰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김서형은 특유의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오히려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단단히 각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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