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갑작스럽게 군에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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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그가 올해 예정된 엑소의 컴백을 준비 중이었지만,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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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기초 군사 훈련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될 예정인데요. 군 입대 8일 전 발표된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은 물론, 카이 본인도 무척이나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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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당황한 팬들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켰습니다. 모자에 후드 티셔츠를 입고 야외에서 라이브를 진행한 카이는 입대 소식을 알리며 끝내 눈물을 보였는데요. “가기 전에 얼굴이나 봤으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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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의 아쉬운 이별인사는 여러모로 쉽지 않았는데요. 경비원이 놀이터에 있던 카이를 쫓아내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카이는 “이제 나오래”라며 멀리서 들려오는 경비원의 외침에 “알겠습니다”라 답하며 급하게 방송을 마무리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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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지 눈물을 보이며 울먹이던 카이는 이 상황을 개그 같다며 “마무리 좋았다”고 언급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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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아쉬워하는 카이와 팬들을 위해 9일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무료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엑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카이의 입대 당일의 입소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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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엑소는 데뷔 11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카이의 군 입대로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엑소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지 많은 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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