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JTBC ‘뉴스룸’에 배우 이선균과 이하늬가 출연해 영화 ‘킬링 로맨스’에 대한 뒷이야기와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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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로맨스’는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가 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와 재벌 조나단 나(이선균 분)의 만남을 그린 코미디 영화인데요. 이하늬는 자신이 연기한 여래에 대해 “자신을 믿어주는 어떤 한 사람 때문에 도전을 시작하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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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링 로맨스’는 공개와 동시에 이선균과 이하늬의 과장된 연기와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선균은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매 신이 너무 재미있어 너무 현타가 왔다”며 화기애애했던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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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덧붙여 이하늬는 자신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 들었던 ‘넌 여기까지야. 더 할 생각하지 말고 시집이나 가’와 같은 폭언들을 언급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넌 할 수 있어. 넌 배우가 될 수 있어’라고 말하며 격려해준 사람들이 선명하게 기억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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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2007년 미스 유니버스 4위라는 스펙으로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더이상 검증이 필요 없었던 이하늬도 배우 데뷔 초에는 외모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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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170cm가 넘는 큰 키와 보조개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성형외과에서 보조개를 막아주겠다며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번 생애에는 배우를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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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지적과 악담을 이겨내고 여전히 배우로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하늬. 이번 영화 ‘킬링 로맨스’를 용기와 희망의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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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개봉한 ‘킬링 로맨스’ 각객 지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CGV 골든에그지수 61%의 낮은 점수로 출발했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상승해 4월 25일에는 75% 상승하는 기록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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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하늬는 차기작은 사극 ‘밤에 피는 꽃’으로 곧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첫 딸을 출산한 이하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도높은 와이어액션을 연습중인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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