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박해미, 데뷔 40년차의 어마어마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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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연출가이자 제작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박해미. 2006년 큰 사랑받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보여줬던, 말 그대로 거침없는 그의 캐릭터는 사실 그의 평소 성격과도 많이 닮아있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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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연예인들과 후배들을 절로 벌벌 떨게 만드는 그의 남다른 카리스마는 일반인들은 범접하기 어려운 무속인들마저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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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신앙에 살짝 관심이 생긴 박해미, 무속인들을 찾아가면 “당신이 다 알텐데 뭐하러 왔느냐?”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속을 한 번 뿌리 뽑아보자’는 마음으로 1년간 유명한 곳을 열심히 다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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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 입장에선 자신이 진상이었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박해미, 그냥 앉아있을 뿐인데도 무속인들이 땀을 흘리는 것은 물론, 대개는 반말을 하는 무속인들이 그에게는 깍듯하게 존대를 하며 “할머니께서 ‘선생님’이라고 하라”더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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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의 세 보이는 이미지는 아무래도 메이크업 때문인 것이라고 밝히며, 촬영스탭들에게도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게 더 예뻐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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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너지는 세다고 생각한다. 에너지는 인정, 드세다는 느낌은 싫다. 거기랑 구분만 해줬으면”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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