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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등나무 꽃 아래에서의 결혼식으로 전세계 많은 예비 신부들의 로망으로 자리잡은 영화 ‘트와일라잇 – 브레이킹 던’의 결혼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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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중학생 시절부터 어떤 웨딩 드레스를 입을지 생각했다는 서인영은 영화 트와일라잇 속의 등나무 꽃 아래서 은방울 꽃 부케를 들고 결혼식을 올리는게 로망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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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6살 연상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서인영. 원래는 야외 결혼식을 하려 했지만 겨울이라 실내로 변경되어 유명 공간디자이너 비키 정을 찾아 결혼식장을 야외처럼 꾸며달라고 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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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야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다양한 꽃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엄청난 물량을 동원해 그야말로 실내 속 꽃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사용 된 꽃 종류만 100여가지에 수량이 4,000단으로 1억원 가량의 비용이 들었다는 꽃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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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부케로 사용하길 원한 은방울 꽃은 국내에는 없어 최소 3주 전 해외 주문을 해야 구할 수 있어서 일본에서 구해 왔다고 하는데요. 서인영은 “다들 하길래 그렇게 구하기 어려운 줄 몰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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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웨딩홀 천장에 흐드러지게 달린 3,000송이의 꽃은 그야말로 트와일라잇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듯 한 느낌이었는데요. 서인영은 “꽃이 남편보다 더 좋았다”며 감탄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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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의 신상녀 컨셉과 다르게 현실에선 신랑에게 아침을 차려 주는 등 반전으로 놀라움을 선사한 서인영. 그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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