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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동이’의 단역으로 첫 데뷔, 이듬해인 2011년 ‘짝패’에서 이상윤의 아역을 연기하며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최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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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캐나다로 이민간 교포 1.5세인데요. 부모님의 반대에도 배우의 꿈을 키우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1년만 다니고 한국으로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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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지만,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보인 최우식은 2014년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 ‘거인’으로 호평을 받으며 들꽃영화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신인상을 타며 크게 주목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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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부모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집을 나와 성당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17세 소년 ‘박영재’를 연기했습니다. 겉으로는 착실하고 예의 바른 학생이지만, 사실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는 이중적인 캐릭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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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라는 최우식. 그가 맡았던 ‘박영재’ 캐릭터가 자신과는 180도 다른 성향의 인물인지라 작품이 끝난 후에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등 큰 후유증이 남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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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여름방학’, ‘윤스테이’ 등의 여러 방송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매우 쾌활하며, 애교 역시 많은 성격임을 알 수 있는데요. 요즘 방영되는 ‘서진이네’를 통해 다시 한 번 최우식의 유쾌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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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처음이라 여전히 인턴의 모습으로 돌아온 최우식. 본격적인 방영에 앞서 ‘출장 십오야’에 출연해 후일담을 전했는데요. 이서진 덕분에 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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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수익에 매우 집착한 나머지 무조건 채찍질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빨리 달릴 수 밖에 없었고, 등은 점점 단단해졌다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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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우식은 손석구와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ㅇ난감’의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우발적인 첫 살인 이후 자신에게 악인을 감별하는 능력이 있음을 자각하게 되는 평범한 대학생 ‘이탕’ 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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