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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염정아. 2006년 소개팅으로 만난 훈남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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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에 남편은 수술 일정 때문에 1시간 가까이 늦게 자리에 나타났지만 염정아는 평소와는 다르게 이상하게 즐겁게 기다렸다고 한다. 부부가 될 인연이었는지 첫 만남에 3차까지 술을 마신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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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결국 기절해 업혀 나간 덕분에 염정아는 남편과는 다시 못 볼 줄 알았다고. 나중에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연락이 오자 염정아는 “사람이 그럴 수도 있죠”라고 답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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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외계+인’에서 능글맞은 도사 역할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염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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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염정아는 괴팍한 남편과 사춘기 아들과 중2병 딸 등 가족만을 위한 삶을 살다 2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오세연’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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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이자 엄마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힌 염정아. 남편이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 거 같냐는 질문에 “많이 울 거 같다. 갱년기가 올 나이라서”라며 남자 입장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 역시 많은 영화라고 밝혔으며, 영화 ‘밀수’와 ‘외계+인 2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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