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신혼생활로
함께 살찐 코미디언 18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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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미자네 주막’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있는 코미디언 미자. 지난해 4월 김태현과 결혼 후에는 주로 부부 먹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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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는 김태현의 어머님이 보내주신 자연산 송이와 한우 먹방을 선보인 두 사람. 제목은 무려 “결혼 6개월 만에 12kg 찐 개그맨 18호 부부(ft.한끼에 100만원 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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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송이와 한우를 마음껏 플렉스한 두 사람. 심지어 라면에 자연산 송이를 넣어 먹는 호사를 누리던 두 사람은 불현듯 ‘살 좀 빼라’라는 댓글이 달렸었다는 것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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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77kg 가량이었던 김태현이 85kg이 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 제목이 12kg니까 그러면 미자도 결혼 후 4kg이 찐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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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는 ‘자꾸 그렇게 망가지면 남편 마음이 변한다’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하자 김태현은 “살쪘다고 마음이 변할 거면 결혼을 하면 안 된다.”라는 멘트로 달달함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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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가족 외에는 누구에게도 쌩얼을 보인 적 없었다는 미자. 김태현과 사귀던 시절 술을 마시다 너무 화가 나서 헤어지자는 결심으로 화장을 다 지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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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본 김태현은 한참 웃더니 “앞으로 화장하지 말고 나와.”라고 했고 미자는 자신의 어떤 모습도 귀여워해주는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재밌게 사는 두 사람. 오래오래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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