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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주인공 ‘엄석대’ 역할을 홍경인. 당시 10대 중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손색없는 연기로 충무로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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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박상원이 맡은 ‘강우석’의 아역을,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정신지체를 가진 캐릭터 ‘임수철’을 연기하며 말 그대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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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95년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일대기를 다룬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보여준 열연으로 춘사영화제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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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 기록으로 2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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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코믹연기까지 손색없이 선보이며 인기를 이끈 홍경인.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로 영역을 넓히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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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1년 할리우드의 스릴러 영화인 ‘로그인’의 주인공 자리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 홍경인. 현지 제작사에서 그의 아역시절부터의 연기를 눈여겨보고 러브콜을 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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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촬영 진행 등의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있지만, 오랜기간 다양한 작품 속에서 굳건한 연기를 보여준 그의 배우 인생에 또 다른 전성기가 찾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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