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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외모 덕분에 재벌가 시어머니 역할을 주로 맡고 있는 배우 유혜리. 재벌가 역할을 하다보니 실제로 명품브랜드의 의상과 소품을 협찬받아 착용하는 일이 많다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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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작품을 위해 협찬받은 명품 가방이 촬영 중에 스크래치가 나서 결국 구매했다고 하는데, 그 명품 가방은 바로 고가로 유명한 H사 제품! 가격은 1500~2000만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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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억 상당의 루비 목걸이를 협찬받은 적도 있다는 유혜리. 스타일리스트가 촬영 내내 안절부절하며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 촬영이 끝나면 바로 장갑을 끼고 가방에 챙겨넣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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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너무 부담된 나머지 앞으로 가져오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그녀, 고가의 명품을 착용한다는 기쁨보다 더 큰 부담감은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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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CF모델로 데뷔한 유혜리. 당시 연예계 활동을 완강하게 반대했던 형사 출신의 아버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본명인 최수연 대신 유혜리란 예명을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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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식사 도중 TV 속에 나온 유혜리를 본 아버지에게 발각될 뻔 하자, 오빠가 “너랑 똑같이 닮았다. 너무 신기하다”라며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는데, 결국엔 들켜서 호되게 혼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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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배우로 활동하는 딸을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동생인 최수린은 언니가 길을 잘 닦아놓은 덕분에 반대 없이 연예계에 데뷔했고 조카인 최혜란 역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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