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처분해서
명품가방 사버린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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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예능활동 중에도 패션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던 김나영. 2013년 ‘스타일로그-패션의 신’에 출연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바로 파리패션위크에 가게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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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한 그는 모든 것을 걸기로 마음 먹었고, 당시 타고 있던 차를 팔아 명품가방을 사기에 이른다. 그리고 영화처럼 그 가방을 산 날 프로그램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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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 맞는건가?’싶은 생각을 했던 김나영. 당시 박명수에게 “이렇게 하다가 거지꼴을 못 면한다”고 걱정어린 면박을 당하는가 하면, 소속사 대표에게도 “지금 모습이 전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정신차려라”라며 혼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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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를 뒤로 하고 파리 패션위크를 방문한 김나영. 모두가 예상치 못했지만 해외 패션 매거진의 메인을 장식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화보는 물론 패션 프로그램 MC, 브랜드 모델 등 패션계에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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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패션 정보와 자녀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nofilterTV’을 운영중인 김나영. 유튜브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꼬박꼬박 기부하고 있는데 어느덧 구독자가 70만명이 넘었고 그 수익 역시 점점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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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유튜브 수익금 7,800여만원과 자신의 사비를 더 한 1억원을 자신과 같은 한부모 여성가장들의 자립을 위해 기부한 김나영. 이번 여름에는 두 아들, 연인인 마이큐와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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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6월 12일 김나영은 상반기 유튜브 수익금인 8,580여만원에 자신의 사비를 또 보탠 1억원을 기부했는데, 이번 기부금은 한부모 여성가장들의 심리상담 치료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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