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살인데 27억 번다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아역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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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는 트랜스젠더 모델 노엘라 맥마허(10세)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맥마허가 최근 뉴욕 패션쇼의 런웨이에 선데 이어 파리 패션위크에도 초청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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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허는 3살 때부터 ‘귀여운 소년’이라는 칭찬을 들으면 “나는 소년이 아니라, 소녀”라고 주장했다고. 4살이 되던 해에 성 정체성을 정확히 규정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6살의 나이에 법적으로 자신의 성별을 여성으로 바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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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던 노엘라는 7살이 되던 해 시카고 패션위크를 통해 처음 모델로 데뷔해 SNS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지난 주 뉴욕 패션쇼에서 런웨이를 걷는 최연소 트랜스젠더 모델이 되면서 미국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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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한 에이전트는 ‘노엘라는 현상’이라며 노엘라가 나이는 어리지만 지금 세계가 원하는 많은 것들을 표현하고 있고, 내년에는 100만~200만 달러(약 13~27억)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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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라의 현재 부모 역시 트랜스젠더로 그의 친어머니인 디 맥마허는 노엘라의 친부와 이혼한 후 레이 맥마허와 재혼했다. 두 사람 다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현재는 트랜스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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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반대로 노엘라의 생물학적 친부는 노엘라의 성전환을 강하게 반대했으며 과거 노엘라에게 남아용 잠옷을 강압적으로 입히다가 팔을 부러뜨리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후 디 맥마허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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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는 누구도 노엘라에게 소녀가 되라고 강요하지 않았으며, 노엘라의 성향을 파악한 후 젠더 클리닉을 데려간 것이며 아이가 여성성을 자유롭게 표출하면서 비로소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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