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솔로 라이프로 ‘나혼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곧이어 무한도전 등 예능을 통해 인기가 수직상승하지요.
저 40살인데.. 연애금지라고요?

그 무렵 소속사에서 혹시 인기에 영향을 줄까 봐 연애를 금지시킵니다. 세상에 마흔이 다 되어가는 심형탁에게는 치명적인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10년 넘게 무명기간을 같이 해준 회사의 부탁을 무시할 수 없었죠.
그렇게 본의 아니게 아무런 스캔들 없이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다가 일본 아키하바라의 한 행사장에서 행사총괄이었던 지금의 아내 사야를 만나게 됩니다.

심형탁은 지금도 ‘사야’를 처음 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말 그대로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합니다.
촬영을 망치고 아내를 얻음

사야에게 첫눈에 반한 심형탁은 도무지 촬영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촬영은 엉망이 되었고 촬영본이 통편집되었습니다.
촬영이 어찌 되든 심형탁은 오직 사야 생각뿐이었는데요. 관계자에게 부탁해 연락처를 알아냅니다. 이후 4년의 연애끝에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지요.
도라에몽 덕질보다 행복한 육아 전쟁

심형탁과 사야는 지난 1월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본격 육아모두에 들어갔는데요. ‘나혼산’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일어나자마자 도라에몽과 덕질 라이프를 즐기던 시절은 이제 불가능해졌습니다.
대신 육아전쟁 중인데요. 새벽 6시 30분까지 육아를 하느라 면도할 시간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나혼산’ 할 때보다 2만 배쯤 행복해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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