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효진이 목사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효진은 1995년 MBC 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뒤 ‘쪼매난 이쁜이’로 사랑받고, ‘논스톱’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도 활약했는데요.
2009년 1살 연하 남편 조재만과 결혼한 김효진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논스톱’ 종영 MT에서 남편을 만났다고 합니다. MT 장소였던 펜션 주인이 현재의 시부모님이었다고 하는데요.
결혼 후 남편이 목사가 되며 충격받았다는 김효진은 “남편의 유년 시절 꿈이 목사였지만, 성인이 되어 삶의 노선을 바꿨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남편이 처음부터 목사가 꿈이었다고 했으면 결혼 안 했을 거”라고 밝힌 김효진은 우울감에 젖어 술을 가까이했죠.
그동안 집안의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고 아내로서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김효진은 결국 이혼까지 생각했다는데요.
그때 ‘너 결혼할 때 나랑 약속했잖아’라는 남편의 음성이 들려오며 결혼 서약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이후 김효진은 남편과 여행을 다니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관계를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부부 사이가 좋아지자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김효진은 45살에 늦둥이 딸을 낳았습니다.
1%의 확률을 뚫고 기적적으로 찾아온 막내딸을 위해 난생처음 수술대에 오른 김효진은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 펑펑 울며 수술을 받았다”고 회상했는데요.
제왕절개 덕분에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혹 떼는 수술까지 했다는 김효진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 아이가 복덩이”라며 애정을 표현했죠.
여러 위기를 이겨내고 행복한 가정을 지켜낸 김효진.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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