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가 아니라 자매지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는 방송인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 많이들 아시다시피 故 코미디언 서세원의 가족들이지요.
딸인 서동주는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수학 학사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습니다.
부모인 서세원과 서정희가 워낙 유명한 스타부부였기에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라다 보니, 큰 노력 없이 이뤄진 성과라고 생각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던 것도 사실이었죠.
2010년에는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 출신의 남성과 결혼해 또 한 번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2015년 서세원이 그간 숱한 가정폭력과 외도를 일삼아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상황은 반전됩니다.
결국 서정희는 같은 해 서세원과 이혼 소식을 전하는데요. 그로부터 3년여 후인 2018년 서동주 역시 사실은 4년 전 이혼했다는 소식과 함께 자신은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음을 밝힙니다.
그렇게 비슷한 시기에 이혼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모녀, 이제는 꽃길만 걸었으면 싶었지만 2022년 서정희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또 한 번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한 상태인데요. 그녀가 회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자녀들 뿐만 아니라 곁을 지키며 물심양면 마음을 써준 6세 연하의 건축가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엄마에게 장난스럽게 이혼선배라고 했다.
딸인 서동주는 엄마가 새로운 인연을 만난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속마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심지어 장난스럽게 엄마보다 1년 일찍 이혼한 자신을 ‘이혼선배’라고 농담한 적도 있다고요.
감정 사이클이 비슷했다 보니 엄마의 새로운 시작이 더욱더 남다르게 느껴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사랑은 엄마인 서정희에게만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서동주 역시 현재 교제 중인 4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고, 올여름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것인데요. 딸의 결혼을 준비하면서 서정희 역시 재혼에 대한 마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프러포즈는 이미 받은 상황)
딸이 허락만 한다면 내가 먼저 결혼할 수도.
딸의 허락만 있으면 먼저 결혼할 수도 있다고 재혼에 대한 적극적은 생각을 드러낸 서정희, 뭐가 됐든 두 사람의 인생 3막에는 더더욱 행복한 일이 많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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