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현의 과감한 선택이 옳았습니다. ’19금 작품’을 연달아 공개한 그녀가 영화계를 접수했는데요.
박지현은 최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히든페이스’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 출연하며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등극했습다.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는 밀실에서 펼쳐지는 성인 로맨스로, 콜롬비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죠.
선배 배우 송승헌, 조여정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박지현은 파격적인 노출과 함께 감정 연기의 정점을 선사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OTT 공개 후 손익분기점을 넘겨 성공작으로 남았죠.
박지현은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에서 19금 웹소설 작가로 변신해 성인 코미디까지 소화했는데요.
생계를 위해 공무원이 되었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1억원 배상금 대신 야한 웹소설 20편을 써야 하는 처지에 놓인 단비 역을 연기했죠.
불쾌감을 안겨줄 수 있는 소재를 코믹하게 잘 살려 풀어내며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는데요.
데뷔 7년 만에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원톱 주연을 꿰찬 박지현은 “나만의 작품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예매사이트 포스터에 내 얼굴만 있는 걸 보고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지현은 2017년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데뷔한 뒤 영화 ‘곤지암’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유미의 세포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X형사’ 등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냈죠.
특히 처음으로 오디션이 아닌 캐스팅으로 주연으로 발탁된 ‘재벌X형사’로 2024 S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받은 박지현은 남다른 기쁨과 책임감을 내비쳤습니다.
도도한 외모와 달리 4차원의 수줍은 성격으로 예능에서도 남다른 끼를 발산한 박지현.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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