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 김윤주가 십센치(10cm) 권정열과 결혼한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2년 열애 끝에 2014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주변에서는 두 사람이 사귀면서 단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예쁘게 사랑을 키워왔다고 증언했는데요.
권정열과 김윤주의 첫 만남인 라디오 방송 당시 두 사람에게는 각자 연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윤주는 “남편이 방송에서 여친 자랑을 많이 하는데 멋있어 보였다”고 이야기했죠.
김윤주는 권정열의 첫인상에 대해 “홍대 허세가 많아 극혐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십센치 히트곡 ‘아메리카노’를 듣고는 “가사가 이게 뭐야. 진짜 쉽게 쓴다”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는데요.
권정열과 함께 작업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무엇보다 헛짓거리가 없어서 호감이 생겼다는 김윤주는 음악에 대한 진심은 그의 매력에 결국 사랑에 빠졌죠.
김윤주는 “남편 권정열이 억지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결혼 날짜가 잡힌 뒤, 공연 끝나서 피곤한 와중에 난데없이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넸다고 합니다.
당시 권정열은 “이거 안 하면 나중에 욕먹는대”라며 떠밀려서 청혼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죠.
권정열은 결혼기념일 아침마다 해바라기와 편지를 준비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는데요. 정작 김윤주는 기념을 자주 까먹는다고 합니다.
김윤주는 “남편이 결혼 8년 차까지 새벽 4~5시 쯤에 들어왔다. ‘내가 과부인가?’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외로움과 별개로 남편의 늦은 귀가를 걱정하지 않는다는 김윤주는 “남편이 진짜 음악밖에 안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권정열은 아내의 건강이 안 좋아지자 새벽 2~3시쯤 귀가하는 정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권정열은 최근 다이어트 성공 후 아이돌급 비주얼로 ‘유죄인간’ 별명을 얻게 됐는데요. 김윤주는 “집에서는 까불고 귀여운 사람인데 무대에 서니까 골반을 함부로 쓰며 끼를 부리더라”며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습니다.
결혼 11년 차에도 부부싸움 한 적이 없다는 권정열-김윤주 부부. 앞으로도 좋은 노래 들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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