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 차에도 부부 금슬을 자랑하는 정이랑 부부의 일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이랑은 2012년부터 ‘SNL 코리아’ 크루로 합류해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정이랑은 2008년 MBC 17 공채 개그맨으로도 활약했죠.
코미디 예능에 집중하던 정이랑은 2017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톱스타 유백이’ ‘안녕? 나야!’ ‘힙하게’ ‘DNA러버’ 등에 출연했습니다.
정이랑은 11년 연애 끝에 2011년 비연예인 사업가 김형근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연애 기간부터 부부가 된 지금까지 25년을 함께했지만 정이랑은 ‘현실판 테리우스’ 비주얼 남편에게 심장이 뛴다고 합니다.
남편의 외출에 불안감을 드러낸 정이랑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한밤중에 집 밖을 찾아다니기도 했는데요.
정이랑은 술자리 갖는 남편에게 “당신은 믿지만 술은 못 믿는다. 여보한테 실망할까 봐 두렵다”고 털어놨습니다.
남편이 옆에 없으면 뜬눈으로 기다린다는 정이랑을 보며 남편은 “친구 사이일 때는 쿨한 줄 알았는데, 연애 3일 만에 내 휴대폰 여자번호 절반을 지웠더라”고 폭로했는데요.
또 정이랑은 남편과 연락이 두절되면 남편 친구들에게 전화를 100통씩 한다고 합니다. 남편은 “이게 사랑인지 미저리인지 헷갈렸다. 정이랑은 질투 그 자체였다”고 한숨을 내뱉었습니다.
20년 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이랑은 “어린 시절 아버지 외도를 목격했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밝히면서도 “길을 가다 보면 여자들이 남편을 다 쳐다봤다. 지금은 저렇게 안 한다”며 이유를 밝혔는데요.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싸우는 부부의 금실은 매우 좋습니다. 정이랑은 “남편이 전화하면 ‘언제 오냐. 씻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한다. 애들 유치원 가면 갑자기 커튼을 닫기도 한다. 너무 힘들다”고 자랑했죠.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정이랑. 여전히 신혼 같은 부부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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