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세인 가수 이상민이 결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습니다.
이상민은 최근 여러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는데요.
사업 실패와 사기, 불법 도박장 운영 등 가종 구설로 69억 8000만원에 달하는 빚을 지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상민은 빚 청산 후 안정적인 삶을 꿈꾸게 된 거죠.
이상민은 “10년 전에 헤어진 마지막 여자친구와 다시 재회했다”고 밝혔는데요. 가장 최악인 상황일 때 만났던 연인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소개팅도 많이 했고 좋은 사람도 만났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두려워 이미 자신을 잘 아는 전 여친에게 마음이 쏠렸다는데요.
‘김희선 닮은 전 연인’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 이상민은 “여자친구가 ‘난 널 좋아하지만 네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민은 “전 여친과 썸 타기 직전의 단계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핑크빛 설렘을 예고했었는데요.
그동안 빚 갚느라 아무도 만나지 않던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진지한 감정이다. 다시 만나고 정말 좋은 감정이 들었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죠.
하지만, 이상민 혼자만의 착각이었다고 합니다. 전 여친에게는 썸도 뭣도 아닌 그저 재회였던 거죠.
이상민은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습니다. 그는 이혼한 지 19년 만에 재혼 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상대를 찾고 있는데요.
‘아는 형님’ 동료인 민경훈 결혼식에 참석한 이상민은 “현재 만나는 상대는 없지만, 결혼이 가장 급하다”고 조급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50대 나이가 신경 쓰인 이상민은 정자은행에 정자를 얼려두기도 했다는데요. 심지어 두 군데 은행에 분산투자(?)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죠.
이상민은 결혼에 대해 “한 번 실패를 해보니 두 번 실패하는 건 정말 두려웠다. 사람관계에서 실망하고 싫어지는 순간이 두렵다”면서도 “연애보다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 만남에 진중하다”고 털어놨습니다.
69억 빚 청산 후 ‘소비요정’으로 떠오른 이상민. 결혼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낸 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