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 연기를 펼쳤던 배우 최원영과 심이영 부부는 해당 작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인 2014년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작품 속 파트너와 애정 연기를 펼쳐야 하는 일도 종종 생기는데요. 아무래도 작품을 통해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이다 보니 서로의 애정신에 좀 더 예민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최원영은 2018년~2019년 인기리에 방영된 JTBC ‘SKY캐슬’에서 이태란과 부부 연기를 펼쳤습니다. 극 중 두 사람은 무척 사이가 좋은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었고, 당연히 애정신 역시 등장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두 사람의 애정신을 목격한 심이영은 혹시나 해당 장면이 애드리브인지 아닌지 의심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남편인 최원영 몰래 대본을 확인해보기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최원영은 아내인 심이영이 펼치는 애정신을 어떻게 봤을까 싶은데요. 심이영의 키스신을 보고 “프로끼리 왜 이래?”라고 의연하게 반응했다는 최원영. 하지만 꼴 보기 싫어서 방으로 도망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어쩐지 미소가 지어지는 배우 부부의 귀여운 에피소드였는데요. 두 사람은 2018년 tvN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 출연해 친구 같으면서도 달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산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최원영은 2021년 아내인 심이영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오월의 청춘’ 마지막 회에서 그녀의 아들이자 주인공인 황희태(이도현 분)의 노년이 된 모습으로 특별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 배우로서 더욱더 승승장구하고 있는 최원영과 심이영 부부. 최원영은 올 상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에 이어 현재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 출연 중인데요.
이번 작품의 상대 배역이 최무성이라 걱정 안하셔도 될듯…
올 상반기 SBS ‘7인의 부활’을 마친 심이영은 오는 11월 11일부터 방영되는 MBC 일일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의 주인공 피선주 역할을 맡아 매일 저녁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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