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결혼한 야구선수 황재균과 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지연이 결혼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최근 결국 이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한 소식은 지난 6월 KNN에서 이광길 해설위원이 처음 언급하며 큰 화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 해명했으며 이 해설위원 역시 자신의 오해라며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의 손에서 결혼반지가 사라진 것에 이어 황재균이 여러 여성들과 동석한 채 아침까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목격되며 두 사람의 이혼설이 수면 위로 오르게 된다.
결혼 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 황재균. 당시 ‘티아라’의 노래를 줄곧 듣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는데, 결혼 후 알려진 바로는 사실 그때도 지연과 교제 중이었다고.
심지어 지연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을 정도로 아내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황재균의 매니저는 그를 ‘잠실 황수종’이라고 칭했으며, 이후로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잠실 최수종’이라는 수식어가 붙곤 했다.
결혼 후 서로의 SNS를 통해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샀던 두 사람. 결혼과 동시에 경력단절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아내 지연을 위해 황재균은 유튜브를 해보라고 권유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고.
실제로 유튜브 채널을 공개한 지연은 여러 일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올 상반기 미래의 2세를 위한 아기 신발을 리폼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 지난 5일 이혼 소식을 전하며 황재균과의 추억이 담긴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하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에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지연 측의 법률대리인이 최근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이자 이혼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이기 때문.
최유나 변호사는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현황을 전했다.
한때는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황재균과 지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쳐 이어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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