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듀서이자 현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이 과거 엄정화에게 가상 결혼을 제안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방시혁은 지금만큼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업계에서 주목받는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었다.
방시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 엄정화 씨 광팬~ 이거 완전 하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커플로 자신과 엄정화를 추천하는 기사 캡처를 게재했다. 그는 이어 “농담이니 아무도 분노하면 안 된다”며 유머러스하게 덧붙였다.
당시 방시혁은 ‘위대한 탄생’의 멘토로 출연 중이었으며, 가요계의 유명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BTS의 프로듀서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지금에 비하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기였다.
우결 출연 제안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엄정화는 “기분은 좋지만 방시혁은 무섭다”며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BTS 멤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엄정화는 “(우결을) 할 걸 그랬다”며 “그랬으면 지금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었다”고 후회하는 듯한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정화는 최근까지도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해당 방송사 드라마 역대 시청률 4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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