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모두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배우 김민하가 최근 절친한 사이인 선배 송윤아와 함께 웹예능 ‘넌 감동이었어’에 출연했다.
배우로서 함께 작품을 한 적은 없지만 두 사람이 절친한 이유는 바로 이웃사촌이었기 때문. 덕분에 송윤아에게 김민하는 친조카나 다름없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김민하가 배우가 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이 바로 송윤아의 남편 설경구였다고 한다.
남다른 학구열을 가진 부모 슬하에 자란 김민하.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남몰래 키웠지만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던 중 옆집 아저씨인 설경구에게 꿈을 들키게 된다.
부모님을 설득해 줄 테니 그 뒤는 알아서 해.
그렇게 설경구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설득하고 배우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김민하. 하지만 여러 작품의 오디션에서 떨어지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가려고 결심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 역시 실패한다.
나는 뭘 해도 안 되나?
그러던 중 들어온 오디션이 바로 ‘파친코’였고, 무명이었던 김민하는 해당작의 주연을 꿰차며 그간 다져온 내공을 발휘했다. 그리고 뭐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파친코 2’에 이어 여러 작품의 러브콜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아무래도 글로벌스타가 된 만큼 주변의 관심 역시 예전 같지 않을 김민하. 놀랍게도 ‘파친코 시즌 1’이 공개된 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4명의 다른 남성에게 연속적으로 차였다고 한다.
이에 MC인 장항준 감독과 절친인 송윤아는 1년 반 동안이나 4명이 사귄 것은 물론, 모두 차였다는 사실에 (당연히)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더욱 당혹스러운 건 두 사람 외에도 당사자인 김민하 역시 자신에게 놀랐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그래도 연애를 하면 1년이라는 시간은 지속했지만 그렇게 단시간에 연속적으로 차이는 일은 또 처음 있는 일이라 방황을 했다는 김민하. 상대방이 싫은 티를 내고 있음에도 전혀 눈치를 못 챘었다고.
답답한 마음에 아버지와 연애 상담을 한 결과 돌아온 답변은 “네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내되 먼저 말을 하지 말아라”였다고 하는데, 심지어 4명의 남성 모두 본인이 먼저 대시를 한 것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송윤아는 “4명이나 왔다 간 게 너무 부럽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아무래도 다양한 사람과의 다양한 만남을 가지면서 쌓는 경험은 그녀의 앞으로의 연기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김민하는 현재 ‘파친코 시즌2’를 통해 매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차기작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가, 2025년에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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