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맨 문세윤이 팬과 결혼한 사실을 공했습니다.
문세윤은 2009년 동갑내기 아내 김하나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김하나는 치어리더 출신으로 과거 LG 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 팀장이었는데요. 귀여운 미모와 늘씬한 몸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결혼 전 문세윤의 팬이었던 김하나는 팬레터를 보냈고, 신인이었던 문세윤은 “나한테 과분해 보이는 사람이 팬이라고 해서 일촌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나에게 과분해 보이는 여자,
얘만 일촌맺기♥
예쁜 미모에 이미 반한 문세윤은 아내를 통해 치어리더-개그맨 5대5 미팅을 주선하기도 했는데요. 2커플이 더 탄생했지만 이미 헤어졌다고 합니다.
문세윤과 교제를 시작한 김하나는 치어리더 사이에서 ‘멍청이’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문세윤이 뚱뚱한 신인 개그맨에 안정성도 없는 어린 남자였으니까요.
이를 개의치 않은 김하나는 문세윤에게 먼저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는데요. 문세윤은 “나랑 지금 결혼하면 네가 고생한다”는 이유로 거절했죠.
문세윤의 집안 형편과 수입 상황을 들은 김하나는 포기는커녕 오히려 “그 고생 내가 같이 하겠다”는 말로 문세윤을 감동시켜 결혼에 성공했는데요.
돈도 없고 형편이 어려워?
그 고생 내가 같이 할게
군 입대하지 않은 27세 문세윤의 결혼 결심에 개그계 선배 김대희, 김준호는 걱정의 조언을 했고, 컬투 김태균은 “결혼 늦게 하라”며 반대했다고 합니다.
주위의 반응에 자극받은 문세윤은 “내가 기필코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결혼 후 더 열심히 본업에 집중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개그감을 자랑했던 문세윤은 2002년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뒤 이듬해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배우 주현부터 ‘날아라 슈퍼보드’의 저팔계 성대모사까지 맛깔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2015년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며 먹방으로 전성기를 맞이했죠.
문세윤은 ‘1박 2일 시즌4’ 멤버로 합류하며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개그맨, 예능인, 부캐 부끄뚱 등 다양한 활동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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