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멤버 성민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이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된 기쁜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4년 뮤지컬 ‘삼총사’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기 까지의 과정이 흥미로운데…
대놓고 하는 플러팅에 처음엔 거절
성민과 김사은은 2014년 뮤지컬 ‘삼총사’에서 함께 출연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추운 날씨 속에서 열심히 연습을 마친 후, 성민은 김사은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며 대놓고 플러팅을 시전했지만…
김사은은 성민이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부담스러워하면서 (처음엔)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의 성격과 식성이 너무 잘 맞아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김사은은 “처음엔 철벽을 치려고 했지만 너무 잘 맞는 사람끼리는 어쩔 수 없는 게 있는 것 같다. 친구였어도 베프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두 사람은 초스피드로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과 동시에 성민은 슈퍼주니어에서 ‘1호 품절남’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성민은 결혼에 대해 “어떻게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파도 같다”며 운명적인 만남을 회상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각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방송에도 함께 출연하며 화려한 부부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TV조선의 ‘미스트롯 2’에 출연한 김사은을 지원사격한 성민의 키스 퍼포먼스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성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포 순산을 위해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덕분에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 감사하다. 사랑으로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겠다. 만나자마자 아빠를 보고 방긋 웃어줘서 사랑해”라는 메시지로 두 사람의 첫 아이 탄생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를 통해서도 “무척 행복하고 기쁘면서도, 아빠로서 책임감도 느껴진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민은 지난 12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에 출연해 “오늘까지는 성민이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아빠 성민이 된다. 내일 아들이 태어난다”고 밝히며 다가오는 출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성민과 김사은 부부는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되었으며, 이제 두 번째 아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결혼 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는 성민과 김사은,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과 행복한 가정을 기대해 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