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이 7번 사업 실패 후 10억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봉원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 데뷔 후, 9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린 개그맨입니다.
장두석과 콤비로 선보인 ‘시커먼스’로 인기를 얻었고, 이주일 성대모사로 인지도를 쌓았죠. 이후 최양락과 단짝 개그맨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는데요.
사업가로 변신한 후에는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단란주점, 백화점 커피숍, 고깃집, 기획사, 연기학원 등 여러 업종에 도전했지만 전부 실패했죠.
사업을 위해 사채를 끌어다 쓰면서 10억원 빚까지 지게 된 이봉원은 당시 열심히 방송일 하는 아내 박미선과 비교되며 ‘식충이’ ‘거머리’ 등으로 불렸는데요.
길거리 지나가다가 모르는 아주머니한테 등짝을 맞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아내를 힘들게 하는 나쁜 남편이라는 이유 때문이죠.
7번 사업 실패로 생긴 10억 빚
한 달 이자만 700만원
길 지나가다가 등짝 맞기도
동료 연예인들도 이봉원에게 “미선이가 빚 다 갚아주고 좋겠다”고 부러워했지만, 그는 “사실이 아니”라며 정색했다고 합니다.
이봉원은 10억 빚에 한 달 이자만 700만원에 “아내 명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달라고 부탁해서, 내가 10년간 갚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일본 유학비와 생활비는 박미선이 모두 지원해 줬다고 밝혔죠.
현재 이봉원은 7년째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로 7전 8기에 성공했는데요.
2호점 개업까지 앞두고 있지만, 이봉원은 아내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 잘 버는 사람 돈을 쓰기로 했다”는 이유죠.
첫눈에 반한 아내에게 무심한 듯하지만 이봉원은 결혼 30주년과 생일을 기념해 박미선에게 1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했습니다.
결혼 31년차 이봉원♥박미선 부부는 현재 주말부부로 떨어져 살고 있지만, 이혼 생각은 없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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