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염정아. 많이들 아시다시피 199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데요. 그녀를 제치고 진을 거머쥔 이는 바로 이영현이었습니다.
1971년생인 이영현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탁월한 입담이 매력적인 스타로, 미스코리아 진에 입상한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997년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데요. 결혼 2년 만이던 1999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듬해인 2000년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하게 됩니다.
2004년 미스코리아 최초로 박사학위를 따낸 그녀는 중앙대와 동국대, 경기대 등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는데요. 두 아이의 육아로 바쁜 와중에도 박사학위부터 강의까지 해낸 멋진 여성입니다.
방송 활동은 접었지만 이후에도 종종 특별한 행사가 생기면 모습을 드러내곤 했던 이영현은 2006년 늦둥이 막내까지 출산하며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는데요. 이후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거주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을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종종 녹원회(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를 대상으로 결성된 단체) 모임을 통해 동료들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곤 하는데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한 아름다움은 물론 우아함과 기품이 흐르는 미모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합니다.
방송인으로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박사 학위를 딸 정도로 열정이 넘쳤던 이영현, 이제는 아이들도 다 컸으니 다시 방송으로 복귀해 주시는 건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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