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어려울수록 돈독해진다죠.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의 결혼 이유가 감동을 전했습니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5월 결혼했습니다. 같은 교회에서 새벽기도 하다가 만난 두 사람은 2년간 친구로 지냈다는데요.
연애를 건너뛰고 다짜고짜 “결혼하자”라고 고백했다는 김기리는 “아내의 인간적인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연애가 과연 필요할까 생각했다”라고 찐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청혼에 문지인은 3개월 정도 고민했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의 직업이 연기자라 배우자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이길 원했기 때문이죠.
연애 뛰어넘고 바로 청혼
남편이 가장 힘들 때 결혼 승낙
하지만, 문지인은 김기리가 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날릴 상태가 되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사기 때문에 김기리가 20~30대 땀 흘린 시간들이 마음 아프게 남을까 봐 걱정됐기 때문이라고요.
결혼 후 김기리는 전세금 반환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이 공개된 후 두 사람은 광고 촬영을 하는 등 더욱 바쁘게 활동하고 있죠.
최근 김기리-문지인 부부는 친정 식구들과 여수로 가족 여행을 떠났는데요. 특히 김기리는 아내의 발달장애 동생을 살뜰하게 보살피며 훈훈한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결혼 3개월 차 신혼부부
자제하던 스킨십도 참지 않아
김기리는 1985년생으로 2006년 SBS ‘개그 1’로 데뷔 후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이 됐습니다. 콩트를 특기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입니다.
문지인은 1986년생으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2016년 SBS ‘닥터스’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2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스트레인지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았습니다.
결혼 전 스킨십을 자제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결혼 3개월 차 알콩달콩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기리♥문지인 부부.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댓글1
곽병휴
천사표 아내를 만났으니, 사랑하는 것만 남았군요! 복도 많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