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언니네 산지직송’에 출연 중인 배우 박준면. 지난 7월 방송분에서 막내인 덱스의 자전거 뒷좌석에 타며 “여보 미안해(?)”라는 멘트를 남겨 시청자들에게 공감대와 함께 웃음을 선사했다.
1990년대 중반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온 박준면은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 온 베테랑 배우일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 여러 방송에서도 그 실력을 자랑한 바 있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배우.
2015년에는 5살 연하의 문화일보 기자 정진영과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 두 사람은 인터뷰 차 처음 만났다고. 인터뷰를 마친 후 식사 자리를 갖게 된 두 사람은 그만 술김에 첫 만난 날 뽀뽀부터 시작하며 역사를 쓴다.
원래 뽀뽀하면 결혼하는 거 아니냐?
그렇게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 박준면과 정진영은 이후 세 번의 데이트 끝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은 남편 정진영이었다고.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으로 초고속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 결혼을 먼저 하고 연애를 나중에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무척 싸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자연스레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남편인 정진영은 결혼 후 기자를 그만두고 전업작가로 활동 중인데, 2018년 집필한 ‘침묵주의보’는 2020년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허쉬’로 제작되기도 했으며, 그의 다른 작품들 역시 실사화를 앞두고 있다고.
앞서 언급했듯 박준면은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생애 첫 고정 예능인 ‘언니네 산지직송’에는 유쾌하면서도 감성적인 본체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방출하고 있다.
덕분에 ‘플러팅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덱스도 둘째 누나인 박준면에게 “연하남을 꼬신 이유가 있다니까”라는 너스레 가득한 멘트로 박준면의 매력을 언급해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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