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5년이 훌쩍 넓었지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수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자 귀감이 되고 있는 코미디언 박미선.
많이들 아시다시피 그녀의 남편 역시 큰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언인 이봉원으로 두 사람은 최양락·팽현숙, 김학래·임미숙 부부에 이은 코미디언 3호 부부로 유명하다.
남편인 이봉원이 그간 방송계를 떠나 여러 사업을 운영해 온 것과는 달리 여전히 본업인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으로서 오랜 기간 진가를 발휘해오고 있는 박미선. (이봉원은 현재 천안에서 짬뽕전문점을 운영 중)
방송뿐만 아니라 개인 유튜브 채널인 ‘미선 임파서블’을 운영, 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과거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아들, 딸 같은 친구들이 만나면 사진 찍자고 하는 걸 보니 유튜브 하길 잘했다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박미선은 한 청취자로부터 “결혼 생각이 없는데, 결혼을 강요하는 엄마와 싸우다가 엄마가 집을 나가셨다”는 사연을 접하자 “결혼이 필수인가요?”라며 반문한다. 이어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소신을 밝힌 그녀.
결혼하고 나니까 ‘비혼주의’인 것을 깨달았다.
자신이 비혼주의자라는 사실을 결혼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는데, 앞서 ‘미선임파서블’에서도 자신은 ‘비혼주의자’임을 선언한 바 있으며 “비혼주의가 결혼으로 완성됐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이봉원과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 박미선은 “(남편도)굉장히 만족하며 살더라”라는 특유의 위트 가득한 멘트로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다시 태어나도 이봉원과 결혼할 것’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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