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도빈·정시아 부부는 고생하는 택배 기사들을 위해 집 앞 현관문 앞에 간식 코너를 만들어 따뜻함을 선사한 바 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21년 정시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택배 기사들을 위한 간식 바구니 이벤트를 시작한 계기를 공개한 바 있다. 물건을 배송받아야 할 일이 있었는데 배송해 준 이가 바로 할아버지였다고.(아마도 실버택배인 것으로)
왜 따라 내려가서 드리지 못했을까?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무척 더워 보이는 모습에 음료수라도 드리려고 냉장고에 다녀오는 짧은 순간 기사님은 이미 자리를 뜬 후였고, 복잡한 마음과 후회가 가득해 자신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시원한 물 한잔이라도 대접해 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마침 엄마와 함께 기도하던 딸 서우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음료수를 현관 앞에 두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그렇게 이 가족들은 음료와 간식들이 담겨있는 바구니를 현관 앞에 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택배 아저씨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
많이 가져가 주세요.
한 택배기사는 음료 사진과 함께 손하트를 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를 본 정시아는 택배기사님의 귀여운 인증샷 덕분에 아침을 웃으며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다. 정시아는 딸 서우가 5살이 되던 생일부터 매년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를 기부하는 선행을 8년째 이어오며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2020년부터 택배사들은 택배기사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 하루를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시행하고 있다. 덥거나, 춥거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같이 고생하는 택배기사님들.
일부 아파트에서는 택배 차량의 진입과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차별과 갑질 뉴스를 종종 접하곤 하는 요즘. 정시아 가족이 보여준 따뜻한 배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댓글1
우와 감동이네요👍 정시아님 가족분 최고♡♡♡♡♡♡택배 기사님들도 힘 많이 나실듯^^ 저도 실천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