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정환-이혜원은 2001년 결혼해 어느덧 24년 차 부부가 됐습니다. 둘의 첫 만남은 한 의류광고 촬영장이었는데요.
촬영 후 회식 자리에서 안정환이 이혜원을 화장실까지 쫓아가 연락처 교환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않았던 사이인데도 말이죠.
이혜원은 당시 모든 여자에게 친절했던 남편을 바람둥이로 오해했다고 밝혔는데요. 안정환은 “너밖에 안 보였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죠.
집안이 엄해 평소 통금이 밤 9시였던 이혜원은 연애를 시작하며 오후 7시로 당겨졌다고 전했습니다. 축구선수인 안정환도 훈련시간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는데요.
안정환은 이혜원과 조금 더 같이하고 싶어서 벌금 1000만원을 내기도 했답니다. 여친을 집에 데려다주고 자신은 비행기를 놓쳐 훈련시간에 늦고 말았죠.
2000년대 초반 안정환 인기는 상당했습니다. 테리우스를 연상시키는 조각 미모에 탁월한 축구실력까지 소녀팬들을 몰고 다니고, 현빈과 광고를 찍을 정도였는데요.
이혜원 부모님은 운동선수였던 안정환과의 결혼을 반대했죠. 안정환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자르고 어른들이 좋아할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이혜원을 감동시켰습니다.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장미꽃 365송이를 선물하며 “10년 후 3650송이 줄 기회를 달라”고 프러포즈했습니다. 결혼 후 이혜원은 “장미 말고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제는 세월이 지난 만큼 설렘보다 찐부부 모먼트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죠.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 화제가 된 ‘반지키스’ 커플링을 아내에게 선물한 안정환은 “유행 지나서 안 하고 다니잖냐. 어디에 있는지 아나, 팔았냐?”는 말로 서운함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정환-이혜원의 자녀 근황도 관심을 받았는데요. 딸 리원 양은 미국 명문 사립대 뉴욕대학교(NYU)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에 재학 중이며, 아들 리환 군은 지난해 미국 카네기 홀에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무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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