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유소 습격사건’과 ‘달마야 놀자’ 등의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강성진은 2005년 걸그룹 ‘S’ 출신이자 8살 연하 배우인 이현영과 결혼합니다.
데뷔 초 ‘핑클’의 성유리와 닮은 꼴로 비교됐을 정도로 남다른 미모와 비율을 자랑하는 이현영. 덕분에 두 사람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미녀와 야수’ 커플로 등극, 적지 않은 나이차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데뷔 초 이현영이 나이를 2살 어린것으로 때문에 꽤나 오랫동안 두 사람이 10살 차이로 알려져 있었음.
두 사람은 이현영이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1년 전인 2000년 한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이현영은 친구의 생일파티로, 강성진은 야구 창단식으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가 만나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다고요.
그러던 중 두 번째 만남 역시 나이트클럽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당시 이현영은 웨이터로부터 배우 차태현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요. 차태현의 팬이라 기꺼이 찾아간 자리에는 정작 차태현이 아닌 차승원(!)과 강성진이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차승원과 김장훈의 ‘난 남자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후 뒤풀이 겸 생일이라 나이트를 다시 방문했던 강성진. 차태현 덕분에(?) 운명처럼 이현영을 다시 만나 사실은 첫눈에 반했지만 연락을 망설였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이현영은 이듬해인 2001년 ‘S’로 데뷔하지만 안타깝게도 팀은 그리 오래 활동하지 못하고 해산되고 맙니다. 이후에는 CCM 가수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시카고’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바 있는데요.
5년여의 열애 끝에 2005년 강성진과 결혼합니다. 하객으로는 두 사람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해준 은인 차태현을 비롯한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축하한 가운데, 현장에 함께 있었던 차승원이 결혼식 사회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어느덧 결혼 20년 차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두 사람인데요. 강성진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그럼요”라고 답하며 아내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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