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지도 않았는데 만난 지 이틀 만에 “결혼하자”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2달 만에 결혼하는 그런 영화 같은 일이 가능할까 싶은데 배우 김상경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95년부터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온 김상경은 MBC의 특채로 데뷔해 오랜 활동을 이어오던 중 2007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도 단 한 번도 떨린 적이 없었다는 그.
집 앞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다가 의사였던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다. 처음 본 순간 모든 것이 슬로모션으로 움직이며 주위가 반짝반짝하는가 하면, 마주 보고 앉았는데 그 자리에 있는 게 힘들 정도로 떨렸었다고.
이 여자와 결혼하겠구나
그렇게 첫눈에 반한 아내와 결혼할 것임을 직감했다는 그는 이틀 만에 바로 프러포즈해 버렸고, 2달 후에 초고속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아내 역시도 그와 결혼할 것을 예상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천생연분이 아닐까?
혹시나 치과의사와 초고속으로 결혼한 것이 아내의 재력 때문이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그는 아내가 결혼한 뒤 일을 그만두었기 때문에 이는 절대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아내에게 혹시나 아이들이 다 자라면 다시 일을 하겠느냐고 물어본 적 있다고 하는데, 그의 아내는 “지금처럼 편하게 잘 놀 수 있다”라며 추후에도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역대급 초고속으로 결혼한 김상경, 결혼 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며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은 물론 사랑꾼입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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