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10년 전 헤어진 연인 이규혁과 부부가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손담비-이규혁 부부는 2022년 5월,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당시 ‘혼전임신’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요. 초고속 결혼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 방영된 SBS 피겨스케이팅 예능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첫 만남은 밋밋했지만, 이때를 계기로 연인이 되어 1년 넘게 교제했는데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이규혁이 전지훈련을 가는 등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잦아지면서 갈등이 생겼고, 서로 이해하지 못해 자주 싸우게 되면서 서서히 헤어졌다고 합니다.
10년 전 헤어졌던 연인,
재회 후 초고속 결혼 골인
그러나 10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했습니다. 당시 손담비가 연예계 파장을 일으킨 사기 스캔들에 연루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한때 연인이었던 이규혁이 위로해 주며 곁을 지켜 다시 재결합하는 계기가 됐죠.
손담비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부모와의 갈등을 고백하며 “사실 결혼 안 하고 싶었다. 부모님을 보며 결혼에 대한 물음표가 항상 있었다”고 털어놨는데요.
현재는 남편 이규혁과 91평 집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 중입니다.
결혼 2년차 부부의 올해 계획은 2세 만들기라고 밝혔는데요. 손담비는 “우리 둘이 너무 좋은데 아이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있지만, 남편은 아이가 있으면 삶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손담비는 2007년 솔로 가수로 데뷔,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 히트곡을 남겼죠.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녀는 “가수 활동 생각은 없다. 연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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