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미스코리아 출신을 대표하는 스타인 이하늬는 2021년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1인 2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작품이 종영한 직후인 11월 일반인 남성과의 열애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 진지한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그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한 달여만인 12월에는 깜짝 결혼소식을 밝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연말 연기대상에서는 “평생을 함께하게 된 반쪽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한 달 후에는 어느덧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또 한 번의 놀랍고도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그렇게 2022년 6월 무사히 첫 딸을 출산한 이하늬는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합니다. 원래는 ‘원 더 우먼’ 전 서약식으로 결혼을 진행하려고 했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작품이 끝나고 하기로 결정했으며, 부모님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둘 다 나이가 있으니 시험관 아기를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드라마가 끝나는 11월쯤 병원 예약을 해두었다는 두 사람.
놀랍게도 시험관 시술 이전 자연 임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드라마 촬영 당시 롱디 커플이라 남편은 홍콩에서 근무 중이었는데요. 9월에 잠깐 만났다가 3개월을 떨어져 있었는데 기적처럼 임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투수가 좋은지 포수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정말 상상을 못 했다.
이를 야구에 빗대며 큰 웃음을 선사한 이하늬. 하지만 임신 초 사실을 모르고 촬영에 임하면서 액션신까지 소화해 내는 등 강행군을 이었는데요. 차에서 쪽잠을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잠이 너무 와서 쓰러지듯 정신을 잃고 잠든 적도 있다고요.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대본이 다 나와있는 상태에서 포기할 수는 없었고, 끝까지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한 덕분에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엄마가 된 이하늬가 출산 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은 올 초 방영된 MBC ‘밤에 피는 꽃’이었습니다. 해당 작을 위해 출산 6개월 만에 와이어 액션에 매진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는데요.
해당작으로는 올 상반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또 한 번의 쾌거를 안습니다. 그야말로 열혈배우이자 열혈맘인 이하늬에게 경력단절이란 없습니다.
올 3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의 촬영을 모두 마친 그녀, 4월부터는 큰 사랑받았던 ‘열혈사제 2’의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공유과 송혜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희경 작가의 ‘쇼 비즈니스’ 역시 검토 중이라고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하늬는 언제나 유쾌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입니다.
댓글0